피로사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깊은 심심함_피로사회 전자책은 참 좋다. 싸고 가볍다. 책읽다가 맘대로 줄치고 메모하고 그걸 다시 목록으로 볼 수 도 있다. 어제는 부서 송년회였다. 송년회 장소는 집과 두시간 떨어져 있다. 부서장의 집과는 한시간도 채 안되는 거리였다. 그걸 계산하고 앉아 있는 나는 아마 성공한 직장인이 되긴 어려울것 같다. 물론 참석하지 않았다. 시험이 이제 50일정도 남았다. 요샌 30분도 아깝다. 퇴근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매일 기록해 보는데 집청소 미루고 조금만 더 삶을 포기하면 저번주보다 5시간은 더 많이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성과사회는 긍정성 과잉의 사회로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불가능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불가능은 나만 불가능으로 인식된다. 자기 착취는 자유롭다는느낌을 동반하기 때문에 타자에 의한 착취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